경제
주요 대기업 유보율 2천% 넘어
입력 2009-03-22 07:36  | 수정 2009-03-22 07:36
지난해 주요 대기업의 이익유보율이 2천%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정보제공업체인 에프엔가이드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규모 상위 100대 기업 중 재무제표가 공개된 75개사의 지난해 말 현재 이익유보율은 조사한 결과 평균 2천258.8%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익유보율은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나눠 산출한 것으로, 기업이 영업활동을 하거나 자본거래를 통해 벌어들인 자금 가운데 얼마만큼을 사내에 쌓아두고 있는지를 나타낸 지표입니다.
유보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텔레콤으로 무려 2만 8천%에 달했고, 이어 롯데제과, 삼성전자, KCC, 포스코 등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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