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항공, 탑승순서 구역별로 나눈다…존 보딩 실시
입력 2020-06-10 09:52 
[사진 제공 =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전 노선의 일반석 승객을 대상으로 후방열부터 탑승하는 '존 보딩(Zone Boarding)'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존 보딩은 항공기 내 구역을 나누고 구역별로 순서를 정해 탑승하는 것을 말한다. 대한항공은 뒤에서 앞으로(Back to Front) 탑승한다.
존은 항공기 규모에 따라 나눈다. 존 번호가 탑승권에 인쇄돼 승객은 쉽게 탑승 순서를 확인할 수 있다. 후방열 승객에게 빠른 번호가 부여되며, 유·소아 동반 승객과 노약자, 도움이 필요한 승객은 존 번호와 상관없이 우선 탑승할 수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존 별로도 순서를 나눠 혼잡을 방지하기로 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행 전 과정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승객과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모든 항공기에 주 1회 정기 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탑승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진행하며, 객실 승무원에게 방호복과 고글·마스크 등 보호 장구를 지급한다. 공항과 기내에 손소독제를 비롯한 감염 예방 용품도 비치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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