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1년 복권 발행 7.4% 늘린다… 기금수익 2조2천억 전망
입력 2020-06-10 08:11  | 수정 2020-06-17 09:05

정부가 내년에 총 5조6천914억 원 치 복권을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발행액보다 7.4% 증가한 수치입니다.

오늘(10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복권위는 지난달 이런 내용의 2021년도 복권발행계획안을 의결했습니다.

로또(온라인복권)는 올해보다 6.3% 늘려 4조6천554억 원어치 발행합니다.

로또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정한 액수입니다.


연금복권(결합복권)은 올해보다 14.7% 늘려 5천200억 원어치 발행합니다.

올해 4월 연금복권520(매달 500만 원씩 20년간 지급)을 연금복권720+(매달 700만 원씩 20년간 지급)으로 바꾸면서 회차별 발행액이 63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증가한 것을 반영했습니다.

스피또 등 즉석식복권(인쇄복권)은 올해 대비 13.7% 늘어난 4천150억 원어치, 파워볼·트리플럭 등 인터넷복권(전자복권)은 1.2% 늘어난 1천10억 원어치를 각각 발행합니다.

복권위가 제시한 내년 복권 예상 판매금액은 올해보다 9.5% 증가한 5조4천358억 원입니다.

로또는 내년 발행계획 규모가 모두 판매될 것으로 봤습니다.

연금복권은 신상품(연금복권720+) 출시 효과로 판매금액이 올해보다 56.0% 증가한 3천188억 원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쇄복권은 23.3% 증가한 3천739억 원, 전자복권은 10.8% 증가한 878억 원을 각각 내년 예상판매금액으로 전망했습니다.

판매사업비는 예상판매금액과 연동된 당첨금, 판매수수료를 고려해 10.3% 늘어난 3조1천493억 원으로 추계했습니다.

복권기금 수익은 복권 예상판매금액이 늘어남에 따라 8.6% 증가해 2조2천70억 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년도 복권 발행계획안을 다룬 복권위 회의에서는 복권 판매액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복권 판매액 비중도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내년 명목 GDP를 약 1천930조 원으로 예상하고 복권 예상판매금액을 반영해 계산하면 GDP 대비 복권 판매액 비중은 0.3%가량입니다.

복권위 관계자는 회의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GDP 대비 복권 판매액 비중은 0.43%이며 아시아 국가 평균은 0.62%"라며 "우리나라가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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