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에 사는 3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그의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이날 오전 조기 하교 조치를 했습니다.
오늘(9일) 송파구 블로그에 따르면 관내 위례동에 거주하는 39세 남성이 전날 경기 성남시 소재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아 성남시 143번 환자로 등록됐습니다.
그의 가족은 이날 오전 검체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며, 가족 중 초등학생 자녀가 있어 해당 학교가 이날 오전 조기 하교 조치를 했습니다. 이 학교는 내일(10일)까지 전 학년 등교를 중지했습니다.
구와 학교 측은 확진자 가족의 검사 결과에 따라 추후 정상 등교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성남 143번 환자는 지난 7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감염 경로와 이후 동선은 방역 당국이 현재 조사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