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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이노스메드, 반등…"파킨슨병 치료제 임상 선두주자"
입력 2020-06-09 10:24 

카이노스메드가 코스닥시장에 상장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카이노스메드는 전날보다 180원(4.48%) 오른 4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는 하나금융11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이노스메드에 대해 국내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개발의 선두주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30년 업력의 미국 최대 비영리 파킨슨 연구기관인 PICC와 임상 2상 공동연구를 진행한다는 점, 미국 바이오 전문 VC로부터 임상 2상 비용을 전액 투자받기로 했다는 점에서 파킨슨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국내 업체 중에서 가장 주목해 볼만한 업체"라고 판단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이노스메드가 CNS(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KM-819를 중심으로 다수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며 "핵심 파이프라인은 FAF1 저해제 KM-819로, 현재 파킨슨병을 포함 다계통위축증, 심부전증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연구원은 "파킨슨병 적응증으로는 국내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파킨슨병 기관 PICC와 공동연구를 진행했다"며 "2020년 하반기 중 미국 임상 2상 IND 신청이 예상된다"고 했다. 에이즈 치료제 KM-023은 최근 중국 임상 3상 투약을 완료했으며 이르면 중국 파트너사는 2021년 신약판매 최종허가(NDA)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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