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1,170선 회복…외인 나흘째 순매수
입력 2009-03-20 15:50  | 수정 2009-03-20 17:03
【 앵커멘트 】
미국 증시가 하락하고 환율도 올랐지만, 국내증시는 반등에 성공하면서 1,17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들은 나흘째 순매수를 이어갔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가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9포인트 오른 1,170포인트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 하락 소식과 원·달러 환율이 다시 오른 것은 시장의 부담이었지만, 수급이 받쳐줬습니다.

외국인이 나흘째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도 동반 사자세를 나타낸 것이 시장을 끌어올렸습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유통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철강금속과 의료정밀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미 FRB의 국채 직매입으로 달러가치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에 원자재가격이 급등하면서 대한제강과 현대제철, 한국철강 등 철강금속주가 급등했습니다.

건설주들은 우리나라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한 쿠웨이트 정유공장 프로젝트가 끝내 취소됐다는 소식에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코스닥도 기관의 매수세 속에 한 달여 만에 지수 400을 넘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6포인트 오른 400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와 오락문화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제2롯데월드에 대한 정부 허가가 조만간 날 것이란 기대감에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비의 하와이 공연 무산과 관련해 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판결로 하한가로 직행했습니다.

한편, 아시아증시는 중국은 오르고 일본은 떨어지는 등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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