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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혜림♥신민철 "우리 집에 1년 들어와 살아라" 애교
입력 2020-06-09 09:42  | 수정 2020-06-09 10:29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

'부럽지' 우혜림-신민철 커플이 본격 '신혼집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어제(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서는 우혜림, 신민철 커플이 신혼집 찾기에 나선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오는 7월 5일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은 집을 찾기 전 그동안 모아놓은 돈 등 재정상태를 공개했습니다. 신민철은 "돈이 2~3억이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우혜림은 "1억 5천에서 2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원더걸스로 활동한 시간에 비해서 돈을 못 모은 것 같다. 원더걸스면 당연히 건물 몇 채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미국 활동 때부터 합류했다"면서 "한창 돈을 많이 벌고 잘 나갈 때 없었다. 내 나이에 비해 많이 모은 것이지만 건물 살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이 생각한 신혼집의 조건은 화장실 2개, 욕조, 방 3개, 채광이 잘되는 곳 등이다. 신민철은 일터와 가까운 송파, 잠실 지역을 선호했고 우혜림은 "1년 동안은 내가 대학원 마칠 때까지 이문동에서 같이 살았으면 한다. 졸업 후에 이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우혜림과 신민철이 꿈꾸는 신혼집은 깔끔한 드레스룸과 테라스 등 실용적이면서 로망까지 갖춘 집이었습니다.

고급스러운 모습에 우혜림은 "꿈에 그리던 집"이라며 즐거워했으나 매매가 11억 5천만 원이라는 말에 마음을 돌렸습니다.

예산을 웃도는 가격에 두 사람이 아쉬워하자 부동산 중개인은 같은 건물에 다른 물건을 보여줬습니다.

조금 작지만 둘이 살기 알맞은 공간이라 신민철은 만족스러워했습니다. 그러면서 처음 집과 비교해 조금 떨어지는 모습에 우혜림이 아쉬워하자 "꿈에서 빨리 깨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했습니다.

이 집의 전세가는 5억7천만 원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다른 집들도 둘러봤으나 두 사람이 생각한 가격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고 우혜림은 대출을 생각해보면 어떻겠냐고 권유했습니다.

신민철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자 우혜림은 "졸업할 때까지 우리 집에 들어와서 1년만 살아라"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신민철은 싫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우혜림의 애교 섞인 부탁에 "생각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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