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서울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한 고강동 주민 62살 A 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리치웨이를 방문한 뒤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자가격리 상태로 있다가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리치웨이는 서울 관악구에 있는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로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이날까지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곳입니다.
방역당국은 A 씨가 이 방문판매업체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방문 시점 등 역학조사를 하며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소규모 모임에서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대부분 방역당국이 확인하기 어려운 모임이다.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부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135명으로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