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축 아파트(입주 1년 차 이하)의 분양가 대비 전셋값이 80%를 넘을 정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분양가 중 20% 수준인 계약금만 마련하면 나머지 중도금과 잔금을 전셋값으로 해결할 수 있어 앞으로도 청약을 통한 '갭투자'는 여전히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8일 부동산 정보 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입주 1년 차 이하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은 86.3%로 나타났다. 지방 신축 아파트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은 대전(95.7%), 전북(89.6%), 광주(89.2%) 순으로 높았다. 초기에 분양가의 20%인 계약금만 부담할 수 있으면 입주 전 전세를 활용해 중도금과 잔금을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라 자연스럽게 청약 시장에 수요가 몰리게 된다.
서울은 구축보다 신축 아파트에서 전세를 활용한 레버리지 효과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입주 1년 이하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이 기존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보다 29.6%포인트 높게 형성됐다. 서울 전세가율(매매 실거래가 대비 전세가)이 56.7%인 반면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은 86.3%로 껑충 뛴다.
이처럼 높은 전세가율을 활용해 분양 이후 발생하는 시세 차익을 노리는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청약 광풍이 거세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3일까지 서울과 경기의 아파트 청약 평균 경쟁률은 각각 98.1대1, 36.2대1로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뛰었다.
[이축복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8일 부동산 정보 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입주 1년 차 이하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은 86.3%로 나타났다. 지방 신축 아파트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은 대전(95.7%), 전북(89.6%), 광주(89.2%) 순으로 높았다. 초기에 분양가의 20%인 계약금만 부담할 수 있으면 입주 전 전세를 활용해 중도금과 잔금을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라 자연스럽게 청약 시장에 수요가 몰리게 된다.
서울은 구축보다 신축 아파트에서 전세를 활용한 레버리지 효과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입주 1년 이하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이 기존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보다 29.6%포인트 높게 형성됐다. 서울 전세가율(매매 실거래가 대비 전세가)이 56.7%인 반면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은 86.3%로 껑충 뛴다.
이처럼 높은 전세가율을 활용해 분양 이후 발생하는 시세 차익을 노리는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청약 광풍이 거세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3일까지 서울과 경기의 아파트 청약 평균 경쟁률은 각각 98.1대1, 36.2대1로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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