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미향 사퇴 촉구"…대구서 무기한 릴레이 1인 시위 돌입
입력 2020-06-08 17:20  | 수정 2020-06-15 17:37

대구에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퇴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해체를 촉구하는 무기한 릴레이 1인 시위가 시작됐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시민응원단은 이날부터 윤 의원 사퇴와 정의연이 해체 될까지 릴레이 1위 시위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할머니 시민응원단은 뜻을 함께하는 대구지역 각계 인사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시위는 중구 2.28 기념공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김형기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가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김 교수는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이 위안부 할머니를 내세워 축재한 정황이 뚜렷하고 회계 정리 부정과 부실 상황이 엄중하다"며 윤 의원 사퇴와 정의연 해체를 촉구했다. 이번 시위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지역 각계 인사 30여명이 참여하며 윤 의원이 사퇴할 때 까지 진행된다. 다만 응원단은 "특정 정당이나 단체와는 무관하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1인 시위 참가자는 앞으로 매일 대구 시내 각지로 장소를 옮기며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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