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에서 강남 접근성을 크게 개선시킬 교통호재가 잇따라 추진되면서 주택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는 가운데 쌍용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15개동 총 873세대 중 146세대를 일반에 공급한다.
사업지 인근에 경강선 경기광주역과 초월역이 있어 이를 통해 분양·판교신도시, 서울 강남권으로 편하게 출퇴근할 수 있다. 교통호재도 많아 지난 2016년 개통된 판교~여주 경강선 이후 강남과 직결되는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이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2029년 서울 수서역에서 경기광주역까지 12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경기 구리시에서 세종시를 잇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중 광주시는 2022년 개통 목표인 1단계 구리~안성 구간에 해당돼 서울 진출입이 더욱 쉬워진다.
교통여건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 아파트 매매값은 올해 들어 상승세로 전환돼 4월(KB주택가격동향 자료 참고)까지 0,71% 올랐다. 광주시의 지난해 1~4월(-0.58%)과 작년 한 해(-1.39%) 간 변동률을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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