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2020년 1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 극동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LH가 지난 3월 공고한 2020년 1차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 5일 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신청자의 최근 3년간 주거서비스 본인증 실적을 사업시행자 선정평가에 반영하고, 공유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셰어하우스)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극동건설 컨소시엄은 주요 사업계획으로 두 개 단지를 하나로 묶어 세 개의 플랫폼을 구성하는 단지계획을 제시했으며,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해 차없는 단지를 구현했다. 다양한 마당과 정원으로 구성된 친환경 복합 커뮤니티 조성계획을 제시했다.
주거서비스로는 종일돌봄과 자녀·부모생활공간 등 보육서비스와 야외클라이밍장·가족GX 등 문화·여가 서비스, 코인세탁· 가전가구 대여 등 생활편의 서비스를 계획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앞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와의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심의 후 주택건설 착공, 입주자 모집 등의 절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극동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된 공모 대상 택지인 아산배방 A9, A10 구역 위치도 [자료 국토부]
아산배방지구는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해 광역 교통이 우수하고, 1호선 탕정역(올해 개통예정), KTX 천안아산역과 가까워 수도권 접근 교통이 편리하다.인근에는 삼성디스플레이시티와 천안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 삼성디스플레이시티 A5 공장 등 산업시설이 다수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충남삼성고와 충남외고가 가깝고, 이마트트레이더스·롯데마트·갤러리아백화점이 인근이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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