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파트 관리소장, 입주민 고소 "1년간 괴롭힘으로 정신과 치료 중"
입력 2020-06-08 14:07  | 수정 2020-06-15 15:05

부산 한 오피스텔 관리소장이 1년 가까이 입주민에게 협박 등 괴롭힘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달 해운대 한 오피스텔 관리소장 A 씨가 입주민 B 씨를 고소해 수사 중이라고 8일 밝혔습니다.

A 씨가 제기한 혐의는 특가법상 보복 협박, 업무방해, 폭행, 모욕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택관리사협회 등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6월부터 B 씨에게 협박과 업무방해 등에 시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승강기 에어컨 가동 문제로 갈등을 빚은 뒤 괴롭힘이 시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에도 고소장을 접수해 B 씨가 벌금형을 받았지만, 이후 오히려 보복성 행위가 더 심해졌다고 호소했습니다.

A 씨는 공황장애와 불면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운대경찰서 한 관계자는 "고소장에서 제기한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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