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케어, 전세계 10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 공급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Gmate COVID-19'가 전세계 주요 10여개 국에 인허가 등록을 위한 제품 공급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물량 인허가 등록 작업을 시작해 누적 규모만 약 100만 달러(12억원)에 달한다. 수출 대상은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를 비롯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의 국가 연구소 및 보건복지부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미국 3개 병원의 임상 승인 절차를 마무리 짓고 본격적으로 현지 임상실험을 준비 중이며, 미국 긴급사용승인(EUA) 신청도 완료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가 판매하고 관계사 필로시스가 제조한 항원방식의 'Gmate COVID-19'는 콧물과 가래 등 타액을 이용한 방식을 사용해 검체 채취 과정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Gmate COVID-19는 빠른 검사 시간과 뛰어난 정확성을 통해 전세계 주요 국가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며 "공식서류 발급 등으로 공급 확대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