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오전 서울 강서구와 관악구 등이 당일에 관내에서 코로나19로 확진된 사례 4건을 새로 공개함에 따라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가 1천명을 돌파했습니다.
강서구에 따르면 마곡동 퀸즈파크타운 C동 소재 'SJ투자회사'에 다니는 화곡2동 거주 50대 여성(강서 63번)과 화곡6동 거주 60대 여성(강서 64번)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같은 직장에 다니는 기존 확진자(강서 61번, 7일 확진)와 5일 접촉했을 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목동 탁구클럽에서 기존 확진자(양천 38번, 4일 확진)와 접촉한 화곡8동 거주 60대 남성(강서 65번)도 오늘(8일) 오전에 확진됐습니다.
강서 63∼65번 확진자는 어제(7일) 강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또 관악구에서는 난곡동 거주 74세 남성(관악 67번)이 오늘(8일) 확진됐습니다. 이 환자는 리치웨이 관련 기존 확진자(관악 66번, 7일 확진)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서 63∼65번과 관악구 74번 등 4명은 오늘(8일) 확진됐으나,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시가 집계해 발표한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 997명에는 당일 확진자가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산하 자치구가 공개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최소 1천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의 첫 코로나19 환자는 1월 24일에 확진됐으므로, 137일 만에 1천명을 돌파한 것입니다.
이달 들어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139명이며, 이 중 4명을 제외한 135명이 국내 감염 사례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