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다녀간 중랑구 원묵고 고3학생 확진…14개교 등교 중단

롯데월드를 방문한 중랑구 거주 고3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지역 14개 학교가 등교를 중단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확진 학생이 재학중인 중랑구 원묵고를 포함한 14개 초·중·고교가 8일 등교 수업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등교를 중단한 학교 가운데 송곡여중, 신현중, 송곡고, 송곡여고, 송곡관광고, 혜원여고는 이튿날인 9일에, 금성초, 태릉중, 태릉고, 중화고, 신현고는 10일에 등교를 재개한다. 원묵초와 봉화초는 11일에 문을 연다.
원묵고는 11일 등교 재개 여부를 학생·교직원 검사 결과에 따라 확장할 방침이다.
교육당국과 보건당국은 원묵고 학생 679명과 교직원 90명 등 769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