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에서 9살 여자아이가 학대 당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8일 경남 창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2년 동안 딸 A 양을 학대한 혐의로 의붓아버지 B 씨와 친어머니 C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2년 전 재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조사 결과 계부 B 씨는 딸의 손가락을 뜨거운 프라이팬에 가져다 대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를 가했습니다.
B씨는 경찰에 "딸이 말을 듣지 않아 그랬다"면서 일부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A양은 의붓아버지의 폭행을 피해 도망치다 한 시민이 신고하며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시민은 언론 인터뷰에서 "일반적인 아이 모습이 아니었다. 흙투성이에다가 (아이가) 많이 굶었다고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당시 급하게 집을 나온 듯 A양은 성인용 슬리퍼를 신고 있었으며, 눈과 온몸에 멍이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A 양은 한 아동기관의 보호를 받으며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8일 경남 창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2년 동안 딸 A 양을 학대한 혐의로 의붓아버지 B 씨와 친어머니 C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2년 전 재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조사 결과 계부 B 씨는 딸의 손가락을 뜨거운 프라이팬에 가져다 대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를 가했습니다.
B씨는 경찰에 "딸이 말을 듣지 않아 그랬다"면서 일부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A양은 의붓아버지의 폭행을 피해 도망치다 한 시민이 신고하며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시민은 언론 인터뷰에서 "일반적인 아이 모습이 아니었다. 흙투성이에다가 (아이가) 많이 굶었다고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당시 급하게 집을 나온 듯 A양은 성인용 슬리퍼를 신고 있었으며, 눈과 온몸에 멍이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A 양은 한 아동기관의 보호를 받으며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