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휴양지 발리섬에서 20대 영국인 남성이 개에 쫓기다 5m 깊이 외딴 저수조에 떨어져 엿새 만에 구조됐습니다.
오늘(8일) 발리포스트 등에 따르면 그제(6일) 29살 제이콥 매튜 로버트라는 남성이 발리섬 바둥군의 저수조에 빠진 것을 주민들이 발견해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저수조 주인은 "다행히 저수조에 물이 많이 차 있지는 않았지만, 깊이가 5m에 달해 끌어올릴 수가 없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는 상황에 외국인이라서 더 조심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구조팀은 방역복을 입고 다리가 부러진 제이콥을 들것에 실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제이콥은 경찰에 "개에 쫓기다 저수조에 떨어져 엿새 동안 갇혀있었다"며 "다리가 부러져 움직일 수 없어서 도와달라고 계속 소리쳤지만 와보는 사람이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저수조는 주택가에서 500m 이상 떨어져 있습니다.
저수조 주인과 주민들은 구조팀이 도착하기 전 제이콥에게 물과 음식부터 제공했습니다.
발리섬에는 주인 없는 개가 많이 돌아다녀 여행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작년 12월 14일에는 광견병에 걸린 개 세 마리가 하루 동안 외국인 관광객 3명과 현지인 7명 등 10명을 물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발리섬 지방정부는 2020년까지 광견병 없는 발리를 만드는 계획을 추진 중이지만, 백신을 맞지 않은 개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오늘(8일) 발리포스트 등에 따르면 그제(6일) 29살 제이콥 매튜 로버트라는 남성이 발리섬 바둥군의 저수조에 빠진 것을 주민들이 발견해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저수조 주인은 "다행히 저수조에 물이 많이 차 있지는 않았지만, 깊이가 5m에 달해 끌어올릴 수가 없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는 상황에 외국인이라서 더 조심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구조팀은 방역복을 입고 다리가 부러진 제이콥을 들것에 실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제이콥은 경찰에 "개에 쫓기다 저수조에 떨어져 엿새 동안 갇혀있었다"며 "다리가 부러져 움직일 수 없어서 도와달라고 계속 소리쳤지만 와보는 사람이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저수조는 주택가에서 500m 이상 떨어져 있습니다.
저수조 주인과 주민들은 구조팀이 도착하기 전 제이콥에게 물과 음식부터 제공했습니다.
발리섬에는 주인 없는 개가 많이 돌아다녀 여행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작년 12월 14일에는 광견병에 걸린 개 세 마리가 하루 동안 외국인 관광객 3명과 현지인 7명 등 10명을 물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발리섬 지방정부는 2020년까지 광견병 없는 발리를 만드는 계획을 추진 중이지만, 백신을 맞지 않은 개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