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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생애 첫 월간 MVP, 팀원 도움 컸다”
입력 2020-06-08 11:18 
NC 투수 구창모가 프로야구 데뷔 후 처음으로 KBO리그 월간 MVP에 선정됐다.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투수 강두기가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기 전 시즌 기록이 2019년 구창모와 똑같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안준철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 투수 구창모(23)가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KBO리그 월간 MVP로 선정됐다. 감격을 숨기지 않는 한편 팀원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앉았다.
한국야구위원회는 8일 구창모를 2020년 5월 KBO리그 MVP로 발표했다. 구창모는 구단을 통해 (월간) MVP 되기가 정말 어렵다고 선배들에게 들었는데 쟁쟁한 후보 사이에 뽑혀서 너무 기쁘다. 특히 팬과 기자분들이 직접 투표해준 것이라 어느 상보다 더 뜻깊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2020년 5월 구창모는 5경기 35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0.51 38탈삼진 4승 이닝당출루허용(WHIP) 0.60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평균자책점, 탈삼진, 다승, 이닝, 모두 KBO리그 1위다.
구창모는 경기마다 내가 차지하는 부분도 있지만, 타격과 수비 등에서 팀원들이 많은 도움을 주니 나도 힘이 나서 더 잘하게 된 것 같다”라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NC는 구창모 맹활약에 힘입어 KBO리그 최소경기 15승(18경기) 및 20경기 기준 최고승률(0.850) 등 잇단 신기록을 세우며 프로야구 선두를 독주하고 있다.
구창모는 이제 시즌을 한 달밖에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6월도 처음이라는 마음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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