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위치한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는 통학환경이 안전한데다 주변으로 학원, 독서실 등이 함께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근거리 배정이 원칙인 초·중학교 인근 아파트들은 일대 시세 리딩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8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경기와 인천에서 학세권 신규단지 공급이 이어진다.
금호건설은 경기도 여주시 교동2지구 도시개발구역에 '여주역 금호어울림 베르티스'(605세대)를 분양한다. 단지 옆에 세종초(병설유치원)·세종중학교가 있고 반경 1km 이내에 여주고가 있다.
우미건설이 짓는 '인천 부평 우미린'은 주변으로 부광초, 부평중, 부평고, 부평여고 등이 도보권이다. 아파트 438세대 중 일반분양 177세대와 오피스텔 53세대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이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111번지 일대(대유평지구 2블록)에 선보인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은 단지 앞 송림초와 송림초병설유치원, 명인중, 장안고 등이 있으며 정자동 학원가도 가깝다. 아파트 665세대와 오피스텔 460실로 구성된 총 1125세대 대규모 단지다.
KCC건설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내 주택재건축을 통해 '서광교 파크 스위첸'(1130세대)을 분양한다. 도보권에 창용초·중, 수원외고 등이 인접해있고 경기대, 아주대 등 대학교와 광교신도시, 수원중심권 학원가 이용이 쉬운 학세권 입지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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