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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호중 "팬들이 보내준 김치 엄청나…냉장고 샀다"
입력 2020-06-08 11:07  | 수정 2020-06-08 11:11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미운 우리 새끼'의 독주가 여전합니다. 무려 16주 연속 일요 예능 1위입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어제(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4.8%, 15.5%, 16.9%, 2049 타겟 시청률 6.8%로 전주 대비 상승세를 타며 시청률, 2049에서 일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8.4%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트바로티 김호중이 출연해 무명시절부터 현재 사랑을 받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놔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김호중은 "'미스터트롯'후 10kg 감량에 성공했으나 현재 3~4kg이 더 쪘다"면서 "형들이 배달 앱을 삭제할 정도로 식탐을 원천봉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호중은 "팬들이 전국 팔도에서 김치를 보내 주신다. 회사에서 업소용 냉장고를 사서 넣어놓았다. 세상 김치란 김치는 다 있다, 갓김치랑 고들빼기 등"이라며 "라면을 먹을 때 8도의 김치를 여덟 군데 다 덜어서 다 같이 먹는다,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장면은 이날 18.4%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습니다.

이 외에 김호중은 영화 '파파로티' 실제 주인공인 이제훈과 얽힌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그는 "처음에 믿어지지 않았다. 나하고 굉장히 다르게 생겼다"면서 "너무 잘생겨서 몰입이 안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더욱이 "감독님 초대로 영화 촬영장에 갔다, 이제훈 씨가 깍듯하게 나에게 '형님'이라고 인사하더라"면서 "실제로는 제가 한 일곱 살 정도 어리다"며 황당했던 사연을 털어놓았습니다.

'트롯맨 TOP7 중에 제일 끝까지 미우새로 남을 사람'으로 김호중은 맏형인 장민호를 꼽았습니다. 김호중은 "우리끼리 '장민호 장가보내기' 프로젝트도 만들어서 노력하고 있는데 정작 형은 본인 걱정은 안 하고 다른 동생들 장가를 더 걱정한다. 형이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하더라. 노래 작업을 엄청 많이 한다. 워커홀릭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우새를 탈출하셔야 할 텐데"라고 말했습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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