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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 종영 소감 "본 어게인, 1인 2역 쉽지 않았다"
입력 2020-06-08 10:36  | 수정 2020-06-08 10:41
사진=KBS2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드라마 '본 어게인'이 종영합니다. 주연으로 활약한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이 남다른 소감을 밝혔습니다.

KBS2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극본 정수미, 연출 진형욱 이현석, 제작 UFO프로덕션, 몬스터유니온)은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세 남녀의 환생 미스터리 멜로를 그려내며 쫄깃한 전개를 이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장기용(공지철/천종범 역), 진세연(정하은/정사빈 역), 이수혁(차형빈/김수혁 역)이 전생과 현생, 두 시간대 속 두 인물을 연기하며 얽히고설킨 운명의 종착지로 향하는바, 그동안 함께 달려온 소감과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보내왔습니다.

전생에서도 현생에서도 따스한 '사랑'을 받아 본 적 없는 복잡다면한 두 인물을 맡아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인 장기용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1인 2역 도전이 쉽지만은 않았는데, 많은 분의 도움으로 무사히 잘 끝마칠 수 있었다"며 처음 도전한 1인 2역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저희 드라마 '본 어게인'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꼭 전하고 싶다. 또 새로운 '배우 장기용'의 모습으로,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날로그 분위기를 찰떡같이 소화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뿜어내 정하은, 정사빈 그 자체였던 진세연은 "약 4개월 동안 사랑스러운 하은이와 사빈이로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했다. '본 어게인'과 하은이, 사빈이가 저에게 특별하게 다가왔듯이 여러분들에게도 마음 한편에 끝까지 남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마지막까지 자신의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습니다.

순애보 형사 차형빈, 로.찢.남(로맨스 소설을 찢고 나온 남자)의 정석인 검사 김수혁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이수혁 역시 "벌써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니 실감이 안 난다. 함께한 배우들, 스태프들과 정말 즐겁게 촬영했고, 오랜만에 작품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그저 감사했다. 올해는 더 자주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이 전한 진심 어린 마음에 본방사수 욕구를 더욱 불태우고 있는 '본 어게인'은 오늘(8일) 오후 10시에 29회, 30회가 방송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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