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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강두기의 길을 간다’…프로야구 5월 MVP
입력 2020-06-08 10:19  | 수정 2020-06-08 10:23
NC 투수 구창모가 2020 프로야구 KBO리그 5월 MVP로 선정됐다.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투수 강두기가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기 전 시즌 기록이 2019년 구창모와 똑같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안준철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NC다이노스 투수 구창모(23)가 이번 시즌 프로야구 첫 달 가장 빛난 별로 선정됐다. 데뷔 후 처음으로 월간 최우수선수상을 받는다.
한국야구위원회는 8일 구창모를 타이틀스폰서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후원하는 2020 KBO리그 5월 MVP로 발표했다. 상금 200만 원과 골드바(60만 원 상당)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구창모는 2020년 5월 5경기 35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0.51 38탈삼진 4승 이닝당출루허용(WHIP) 0.60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구창모는 평균자책점·탈삼진·다승 모두 KBO리그 1위에 올랐다. 공식 시상 부문은 아니지만, 투구 이닝과 WHIP도 2020년 5월 프로야구 모든 투수 중 으뜸이다.
2020 KBO리그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 팬투표 결과를 50%씩 합산한 총점을 기준으로 한다.
구창모는 기자단 30표 중 27표(90%), 팬 투표 22만9971표 중 17만6113표(약 76.6%)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NC는 구창모 맹활약에 힘입어 KBO리그 최소경기 15승(18경기) 및 20경기 기준 최고승률(0.850) 등 잇단 신기록을 세우며 프로야구 선두를 독주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KBO리그 월간 MVP 후원사로서 구창모 모교 덕수중학교에 야구발전을 위해 100만 원을 기부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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