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금리 시대에 최대 2% 금리 입출금통장 출시…자격은?

SK텔레콤은 모바일 금융서비스 '핀크'(Finnq) 및 KDB산업은행과 함께 자유 입출금 통장 상품인 'T이득통장'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달 15일 나오는 T이득통장은 최대 2%의 금리를 복리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SK텔레콤은 "2% 금리는 국내 제1금융권이 운영하는 자유입출금 예금 상품 중에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만 17세 이상으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SK텔레콤 이용자는 핀크 앱에서 비대면 인증으로 T이득통장을 만들 수 있다.
별도의 은행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핀크에서 입출금을 관리할 수 있다.

핀크 측은 T이득통장이 월급 통장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월급 통장으로 활용해 200만원의 예치금을 유지하면 한 달에 3333원씩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핀크는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31일 사이에 T이득통장을 만드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억원을 지급하는 '도전! 2억' 프로모션을 마련한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