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족 듀엣' 시대…가요계 '부자 가수·남매 가수' 인기
입력 2020-06-08 09:48  | 수정 2020-06-08 10:13
【 앵커멘트 】
가요계도 요즘 많이 힘든 상황인데요.
혼자가 아닌 '특별한 둘이서' 이런 난관을 뚫고 있는 가수들이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우애 가득한 남매', 이동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노래)
훌쩍 큰 아들이 대견한 듯 아버지는 흐뭇하게 바라봅니다.

중장년층의 지지를 받으며 '중년 아이돌'로 불리는 가수 박강성.

최근 '아빠가 아들에게'라는 노래를 아들 루와 함께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박강성 / 가수
- "아들과 같은 일을 하고 있잖아요. 여기서 오는 감동 같은 게 있어요."

▶ 인터뷰 : 루 / 가수
- "어색해서 부끄러워서 얘기하지 못했던 표현을 노래로 담은 곡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노래)
반복된 가사와 강렬한 리듬의 성인가요 '한잔해'.


노래의 주인공은 박군으로, 15년 동안 특전사로 복무하다 가수로 변신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박군은 '최고 최고'로 유명한 춘향이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요즘 '국민 남매' 콘셉트로 전국을 누빕니다.

▶ 인터뷰 : 박군 / 가수
- "'국민 남매'가 돼 전통시장을 다니면서 홍보도 하고 노래도 부르면서 힘들게 장사하시는 상인들 위로도 돼 드리고."

▶ 인터뷰 : 춘향이 / 가수
- "저희 둘이 리포터를 하게 됐어요. 새 프로그램을 7월부터 들어가는데요."

믿음직한 아버지와 아들, 사이 좋은 오누이.

혼자가 아닌 둘이 전하는 멋진 하모니가 어려운 시기에 팬들의 마음을 녹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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