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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준코스메틱-제이준에이치앤비, 중동 370억원 규모 수출계약
입력 2020-06-08 09:36 
모하드 다사누어 대표(왼쪽), 유철 제이준에이치앤비 대표이사(오른쪽). [사진 제공 = 제이준코스메틱]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제이준코스메틱의 관계회사인 제이준에이치앤비가 중동 바이오코스메틱 시장진출에 시동을 건다.
제이준코스메틱은 계열사 제이준에이치앤비가 사우디아라비아 '다나누어'사에 370억원 규모 아이겔패치, 볼륨톡스, 프리미엄 브랜드 르소메 화장품 등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마스크팩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난 제이준코스메틱의 마스크팩, 기초, 색조 제품 등과 더불어 바이오코스메틱을 지향하는 제이준에이치앤비의 프리미엄 화장품 르소메와 더마화장품 메타셀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볼륨톡스 제품들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체 수출입 업무는 제이준에이치앤비와 경기도 선정 우수업체인 에스알파트너스(SR Partners)가 맡게 된다.
이미 20억원 상당의 1차 오더가 진행돼 다나누어는 코로나가 진정되는 시점에 긴밀한 교류를 진행할 계획으로 제이준코스메틱 경영진을 사우디에 초청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사누어는 사우디 현지에서 국영방송 등을 통해 제이준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이준코스메틱은 연결기준으로 3년간 370억 원 상당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겔 패치는 작년 하반기부터 중동 여러 국가와 러시아, 중국, 유럽을 비롯해 다수의 국가에서 히트상품으로 판매되며 카타르, 두바이 등 일부 중동국가, 캐나다 등 북미, 유럽 등 국가에서 수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제이준코스메틱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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