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인 BBT877의 임상 2상 연기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18분 현재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전일 대비 3600원(7.32%) 내린 4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5일에도 14.88% 급락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해 7월 약 1조5000억원 규모로 베링거잉겔하임으로 기술이전했던 BBT877의 임상 2상 진입이 1년 정도 연기됐다고 언급했다"라며 "이로 인해 올해 3분기 임상 2상 진입과 함께 수취될 것으로 기대했던 마일스톤(개발 단계별 기술료)도 1년 정도 연기됐다. 브릿지바이오사가 작년 12월 상장하면서 제시했던 올해 실적 전망치 600억원 매출액과 290억원 영업이익도 철회됐다"고 말했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