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드론을 통해 편의점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GS리테일은 GS칼텍스, 산업통상자원부, 제주도와 손잡고 8일 드론 배송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회는 제주도 내 GS칼텍스 무수천주유소에서 이뤄졌다. GS25 애플리케이션(앱) '나만의냉장고'를 통해 접수된 주문 상품을 인근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드론에 적재하고 목적지까지 배달하는 방식이다.
드론 배송 첫 목적지는 제주도 산간 지역 초등학교 돌봄 교실로, 100인분의 간식이 배달됐다.
GS25는 드론 배송을 통해 긴급 재난 시 물류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도민들에게 생수와 도시락, 식재료, 안전상비의약품 등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은 "전국 1만5000점포의 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저출산과 고령화 시대에 사회적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드론 물류를 통해 물류 효율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더불어 물류 사각 지대의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 개선과 친환경 물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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