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도 문화생활…의성 펫 월드 개장

【 앵커멘트 】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고 있지만, 정작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은 없죠.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영장과 놀이터 등을 갖춘 반려동물 문화 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계속된 폭염에 지친 애견들이 물놀이로 더위를 식힙니다.

하늘을 향해 힘껏 원반을 던지자, 쏜살같이 낚아채고는 주인에게 되돌아옵니다.

애견들의 문화 공간인 펫 월드가 경북 의성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에는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와 수영장, 캠핑장,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습니다.

▶ 인터뷰 : 박민우 / 경북 구미시
- "넓고, 오픈되어 있고, 목줄을 풀어놔도 반려동물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또 반려동물 교정 교육과 보호자 교육, 반려동물 스포츠 등 놀이와 행사도 열립니다.

특히 반려견을 매개로 한 치유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나섭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공간이 넓어서 여기는 코로나 걱정이 없습니다. 그래서 의성지역에 와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반려동물을 정말 더 즐겁게 해줘서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경북도는 펫 월드가 사람과 동물이 공감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정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광연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