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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윌벤져스 찜질방→도가네 코인노래방, 슬기로운 집콕육아
입력 2020-06-08 08: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이 시기에 딱 맞는 슬기로운 육아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7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33회 '그대 고운 내 사랑' 편에서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위해 슬기로운 육아생활을 펼치는 아빠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중 찜질방으로 변신한 윌벤져스의 집과 도플갱어 가족의 집에 차려진 코인 노래방이 '집콕' 육아의 신기원을 열었다.
먼저 윌벤져스의 집에는 때이른 여름이 찾아왔다. 혼자 일찍 일어나 보일러 온도를 높여 놓은 벤틀리 덕분에 모두들 땀을 뻘뻘 흘리며 더위와 한 판 전쟁을 펼친 것. 더위를 피할 곳을 찾다 화장실로 '화캉스'(화장실+바캉스)를 떠난 아이들을 위해 샘 아빠는 이열치열 더위를 즐기는 방법을 고안했다.
샘 아빠는 거실을 찜질방처럼 꾸몄다. 황토색 수건부터 해먹, 죽부인까지 몇 가지 소품만으로 그럴듯한 찜질방이 차려졌다. 양머리에 찜질방 옷까지 갖춘 아이들이 샘 아빠표 찜질방을 즐기는 모습은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이어 아이들은 찜질방 계란과 수박까지 먹으며 집구석 찜질방을 제대로 즐겼다.

그런가 하면 도플갱어 가족의 집에는 실내용 코인 노래방이 차려졌다. 지난겨울 친구 레이나와 함께 찜질방에서 코인 노래방에 갔던 추억을 회상하며 다시 가고 싶어 하는 연우를 위해 경완 아빠가 직접 코인 노래방을 만들어줬다.
방음 시설부터 도플갱어 가족을 감싸는 화려한 조명까지. 버려진 박스의 변신이 아이들을 놀라게 했다. 연우는 조그매서 집중이 잘되고, 감정이 잘 나왔던 그때 그 코인 노래방을 떠올리며 방탄소년단의 'DNA'와 한혜진의 '너는 내 남자'를 불러 시청자들의 안방에도 넘치는 흥을 전달했다.
'슈돌'은 코로나19 여파로 집콕 생활이 늘어난 이 시점에 딱 어울리는 육아법을 보여줌으로써, 집에서 놀 거리를 찾는 이 시대의 부모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아이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더해, 유용하고 의미있는 육아정보까지 공유하는 '슈돌'이 있기에 시청자들은 매주 일요일 행복한 힐링을 누릴 수 있다.
언제나 슬기로운 육아 생활을 제시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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