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에이아이매틱스는 AVN(Audio, Video, Navigation)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텔레컨스와 'AI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코스피 상장사인 유니퀘스트의 자회사로 AI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안전운전 플랫폼을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에이아이매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텔레컨스는 카 네비게이션을 주력으로 하여 관제시스템, 통신을 이용한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어플리케이션 등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으로 2000년부터 GIS 관련 사업을 찐행했다. 2010년부터 국내외 완성차 OEM사에 AVN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이아이매틱스는 텔레컨스의 능동형 MAP 데이터를 적용해 AI 모빌리티 플랫폼의 실시간 차량관제 기능 정확도를 높이고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이아이매틱스의 모빌리티 플랫폼은 사업용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솔루션을 적용해 주행 영상, 운행 정보, 운전 중 일어나는 이벤트 등의 데이터를 수집 후 AI로 자동 분석해 관리자에게 운전자의 운행습관 및 성향을 리포팅 한다. 이때 사고위험이 높은 운행상황의 영상을 자동으로 업로드 해서 정확한 운전성향 분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운전자의 운행습관을 파악하고 교육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또 실제 사고가 발생한 경우 이를 AI가 자동으로 판단하여 클라우드 서버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해서 무결성 사고영상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
박광일 에이아이매틱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텔레컨스의 MAP 데이터를 당사 플랫폼에 적용하게 되면 최근 민식이법 제정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스쿨존 과속주행과 같은 특정 장소에서의 운행습관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위험 운행 성향을 바로잡을 수 있다"면서 "향후 AI 모빌리티 플랫폼의 효용성을 검증하고 기술력을 고도화하여 플랫폼 확대 보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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