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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복면가왕` 진주, 새 가왕 등극…방패는? 뮤지컬 배우 최재림
입력 2020-06-08 08: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복면가왕'에 진주가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2라운드 첫 대결은 S.E.S.와 진주의 대결이 펼쳐졌다. 각각 정훈희의 ‘무인도와 소찬휘의 ‘현명한 선택을 선곡해 열창했다. 유영석은 진주에 "잘못 선곡한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노래"라며 극찬했다. 특히 판정단으로 출연한 소찬휘는 자신의 노래를 부른 진주에 "‘현명한 선택은 현명한 선택이었다"면서 "장하고 기특했다. 3옥타브를 넘나드는 구간을 놓치지 않고 가더라. 집중력 있게 해주셔서 잘 들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의 대결은 진주가 승리했고 S.E.S.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조정민이었다.
두번째 대결은 짜증 지대로다와 매실이 임정희의 ‘눈물이 안 났어와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을 불렀다. 유영석은 짜증 지대로다의 감성을 칭찬하며 "100% 가수"라고 말했다. 결과는 매실의 승리였다. 짜증 지대로다는 기상 캐스터 김가영이었다. 김가영은 "과거 조권이 참가한 공개 오디션에 나도 참가한 적 있다"면서 조권과 인연을 소개,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3라운드에서 맞붙은 진주와 매실은 박정현의 ‘꿈에와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부르며 가창력을 뽐냈다. 진주의 파워풀한 보이스에 판정단은 "에너지가 떨어지지 않는다", "표현력이 너무 좋다" 등 칭찬을 했다. 매실의 무대에 대해서도 "열정적으로 부르는 모습이 위대해 보인다", "노래로 줄 수 있는 감동을 다 줬다" 등 칭찬을 이어갔다. 접전을 벌인 두 사람의 대결 승자는 진주였다. 매실은 '바람바람바람'을 부른 김범룡이었다.
방패는 가왕 방어전에서 나훈아의 ‘갈무리를 열창했다. 판정단은 "파워가 대단하다", "완벽하게 자기 스타일이었다" 등 칭찬을 했다. 투표 결과는 진주의 승리. 진주는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축복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왕 자리에 앉게 됐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방패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최재림. 최재림은 "가요를 안 부른지 오래되어서 인지 노래가 너무 안 되더라. 출연을 취소해야 하나 고민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대에 서는 배우고 주된 활동이 노래인데 왜 이렇게 힘들어하지 싶어 스스로에 화가 나더라"며 연습에 매진했었다고 말했다. 또 스승인 박칼린을 언급하며 "선생님은 ‘드디어 예술가로서 좌절을 겪어보는 구나 싶어서 좋아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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