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파트 놀이터로 돌진한 승용차…어린이 2명 다쳐
입력 2020-06-08 07:00  | 수정 2020-06-08 11:19
【 앵커멘트 】
승용차가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놀이터로 수차례 돌진해 어린이가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붙잡아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회색 승용차가 놀이터 시소 위에 올라타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가 황급히 아파트 정문으로 들어갑니다.

어제 오후 3시 40분쯤, 경기도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로 승용차가 돌진했습니다.

운전자 50살 장 모 씨는 행인을 친 뒤 놀이터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는데, 단지 내 다른 놀이터까지 덮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주민
- "많이 놀랐죠. 아이들이 '도망가, 도망가' 해서 쳐다보니까 아이들은 도망가고 그 사람은 차로 들이받으려고 하고."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장 씨가 운전한 자동차는 놀이터로 올라와 놀이기구와 충돌하고 나서야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3명이 다쳤는데, 장 씨는 음주를 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장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15분쯤, 전북 익산의 한 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집에 있던 50대 A씨가 숨졌습니다.

충북 영동군에서는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영상제공 : 전북 익산소방서, 충북 영동소방서,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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