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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연패’ 한화, 구단 창단 후 최다연패 타이 불명예
입력 2020-06-07 19:55  | 수정 2020-06-07 20:13
한화 이글스가 NC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하며 14연패로 구단 창단 이래 최다연패 타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화 이글스가 NC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하며 14연패로 구단 창단 이래 최다연패 타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NC와 경기에서 2-8로 패했다. 이로써 14연패로 한 시즌 최다연패 신기록이라는 불명예에 빠졌으며 창단 이래 최다연패 타이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 김이환이 2⅔이닝 4피안타 5볼넷 1탈삼진 4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NC 선발 이재학은 6회 2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치며 7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거뒀다. ‘1일1깡 강진성은 이번 대전 한화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한화는 연속 3개 안타를 허용하며 선제점을 허용했다. 박민우 이명기의 연속 안타에 이어 나성범이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0-1로 끌려갔다.
3회에 한화는 선발 김이환이 볼넷을 계속해서 내주며 3점을 더 허용했다. 이명기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준 후 2사 1, 3루에서 ‘1일1깡 강진성에게 좌측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김이환은 이후 2사 2루에서 박석민 노진혁과 애런 알테어에게 연속 3볼넷을 내주고 밀어내기로 1점을 다시 내주며 점수는 0-4가 됐다.
한화는 6회에 점수 차가 더 벌어지며 무너졌다. 알테어로부터 솔로 홈런을 맞은 데 이어 2사 2루에서 이명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또 내줬다.
5회까지 이재학에게 퍼펙트 행진을 당했던 한화는 노시환의 방망이와 발로 첫 안타와 득점을 만들었다. 2사에서 2루타를 때린 노시환은 이용규의 유격수 내야안타때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홈을 밟았다.
한화는 7회초 한 점을 더 허용한 이후 7회말 김태균이 무사 상황에서 11구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내고 1루에 올랐다. 그러나 최진행이 무기력한 3루수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8회 2사 이후 최재훈 노시환 이용규가 연속 3안타를 때리며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9회 2사 1, 3루에서 김태군으로부터 1타점 적시타로 점수는 2-8이 됐다.
한화는 정규 마지막 이닝인 9회에 마무리 원종현을 상대했다. 그러나 땅볼 하나와 삼진 두개에 그치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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