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이상철 기자
키움히어로즈 투수 한현희(27)가 623일 만에 선발 경기 무실점을 아쉽게 놓쳤다.
한현희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트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깔끔한 투구 내용은 아니었다. 살얼음판을 걸었다.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건 5회가 유일했다. 이마저도 김하성의 호수비 덕을 봤다.
그렇지만 위기에 강한 한현희였다.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으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1회 2사 1, 2루-2회 1사 2루-3회 2사 3루-4회 2사 2, 3루 위기를 모두 막아냈다. LG 타선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한현희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한현희는 6회 1사 후 김민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서 강판했다. 투구수는 98개.
그러나 공을 넘겨받은 김재웅이 흔들렸다. 홍창기에게 2루타를 맞더니 2사 2, 3루에서 유강남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승계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한현희의 실점은 0에서 1로 바뀌었다.
이로써 올해 6경기에 등판한 한현희는 한 번도 무실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가 선발 등판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막은 건 2018년 9월 23일 고척 SK와이번스전이 마지막이다. 평균자책점도 5.60에서 4.96으로 하락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움히어로즈 투수 한현희(27)가 623일 만에 선발 경기 무실점을 아쉽게 놓쳤다.
한현희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트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깔끔한 투구 내용은 아니었다. 살얼음판을 걸었다.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건 5회가 유일했다. 이마저도 김하성의 호수비 덕을 봤다.
그렇지만 위기에 강한 한현희였다.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으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1회 2사 1, 2루-2회 1사 2루-3회 2사 3루-4회 2사 2, 3루 위기를 모두 막아냈다. LG 타선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한현희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한현희는 6회 1사 후 김민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서 강판했다. 투구수는 98개.
그러나 공을 넘겨받은 김재웅이 흔들렸다. 홍창기에게 2루타를 맞더니 2사 2, 3루에서 유강남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승계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한현희의 실점은 0에서 1로 바뀌었다.
이로써 올해 6경기에 등판한 한현희는 한 번도 무실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가 선발 등판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막은 건 2018년 9월 23일 고척 SK와이번스전이 마지막이다. 평균자책점도 5.60에서 4.96으로 하락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