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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살림남2`태진아X한국가요 레전드, 김승현 부자 트로트 데뷔 위해 의기투합
입력 2020-06-06 22: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한국가요의 레전드들이 뭉쳤다.
6일 밤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트로트 데뷔를 앞둔 김승현 부자가 녹음을 하는 모습이 나왔다.
강성연은 새벽부터 드라마 촬영을 위해 분주하게 준비했다. 짧은 휴식을 가졌던 강성연은 다시 드라마 촬영을 해야했고, 김가온의 독박 육아 시즌2가 시작됐다. 엄마가 나갔다는 사실을 안 아이들은 엄마를 보고 싶다고 현관문에서 울부짖었다.
김승현 부자의 트로트 데뷔를 앞두고 나훈아, 조용필, 이승철 밴드, 들국화에서 세션을 맡았던 한국 가요 레전드들이 총출동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들의 화려한 이력을 들은 김승현 부자는 잠 안 자고 열심히 연습하겠다”며 더욱 의지를 다졌다.

김승현은 이건우 작사가의 소개로 김승현 아버지와 함께 태진아를 만났다. 태진아는 "'개코같은 남자' 제목 아주 신선하다. 잘 될 거 같다"라며 칭찬했고, 김승현과 김승현 아버지를 위해 트로트를 잘 부를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줬다.
집과 공장을 가리지 않고 연습에 매진하던 이들은 소개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이건우의 말에 트로트 대가를 만나러 방송국을 찾았다. 트로트 대가의 실루엣을 본 팽현숙은 노란 재킷만 봐도 알겠다”고 웃었고 트로트 대가가 태진아임을 알게 된 김승현의 아버지는 예전부터 너무 팬이었다”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사는 나왔냐”며 이들 듀엣 ‘금수광산의 데뷔곡에 관심을 보인 태진아는 제목은 뭐냐”고 물었다. 개코 같은 남자 입니다”라는 김승현의 대답에 가수 생활 47년 동안 ‘개코 같은 남자라는 제목은…” 이라고 잠시 당황한 듯 했던 태진아는 이내 미소를 지으며 노래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제목은 신선하고 너무 좋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승현 아버지는 녹음을 앞두고 목이 쉴 때까지 연습했고, 김승현은 자신의 욕심 같다며 미안해했다. 김승현 아버지는 "나는 너무 즐겁다. 언제 이렇게 해보겠냐"라며 안심시켰고, 김승현과 김승현 아버지는 무사히 녹음을 마쳤다.
엄마를 보고 싶다는 아이들의 울음에 잠에서 깬 김가온은 강성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이들 걱정을 하던 강성연은 김가온에게 간식을 챙겨 주라고 부탁했다. 이에 김가온은 졸린눈으로 맛있는 음식과 함께 하는 과학 놀이”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잠시 후 이 사실을 꿈에도 모르는 강성연은 촬영 중간 휴식 시간에 영상 통화를 하다 집안 상황을 목격하고 기겁했다.
김일우는 아침부터 스파게티를 만드려 분주하게 움직였다. 김일우가 분주하게 움직였던 이유는 집에 여자 손님들을 초대했기 때문이었다. 정신없이 김일우가 꽃을 놓고, 음식을 준비하는 사이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모두가 궁금해하던 손님의 정체는 양희경, 예희, 방은희였다.
양희경은 "몇십 년 가족처럼 지낸 오누이 같은 사이다"라며 말하며 김일우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어 예희는 "20년 전에 여행도 같이 할 기회가 있어서 했었다"라며 친분을 자랑했고, 방은희도 "여사친 방은희다"라며 밝혔다. 특히 양희경, 예희, 방은희는 김일우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고, 집을 구경하며 거침없는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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