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올 들어 가장 더웠다…다음주 중반부턴 전국에 비
입력 2020-06-06 19:20  | 수정 2020-06-06 20:29
【 앵커멘트 】
오늘(6일)은 서울의 온도가 30도를 넘어서는 등 진짜 여름 느낌이 물씬 풍긴 하루였습니다. 이러다보니 나들이를 나선 시민들도 많았는데요.
이렇게 한동안은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지만, 다음 주 중반부턴 상황이 달라진다고 하네요. 벌써 장마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김태림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원에 나온 가족들, 약속이나 한듯 모두 가벼운 옷차림입니다.

아이들은 더위도 잊은듯 물총놀이를 하며 뛰어다닙니다.

무더운 날씨 탓에 마스크가 더욱 신경쓰이지만, 추억으로 남기려고 사진도 찍습니다.

▶ 인터뷰 : 김지은 / 서울 상계동
- "마스크 쓰고 많이 나올수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오니까 좋아요."

▶ 스탠딩 : 김태림 / 기자
-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나들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더위를 피하기엔 산도 제격입니다.


산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어느새 더위도 잊혀집니다.

▶ 인터뷰 : 임지원 / 서울 자양동
- "상쾌하고 좋아요. 일주일에 그래도 하루 정도는 나오는 것 같거든요."

오늘 서울의 기온이 30.9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는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완연한 초여름 더위가 펼쳐졌습니다.

다만, 이런 무더운 날씨는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0일부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제주도에는 바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2011년과 함께 역대 가장 빠른 장마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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