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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공부가 머니?’ “제2의 손흥민 꿈꿔” 배우 정국빈 부자의 운동과 공부 (ft. 정정용 감독)
입력 2020-06-05 21:55  | 수정 2020-06-06 01: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공부가 머니? 배우 정국빈이 축구 꿈나무를 꿈꾸는 아들과의 생활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축구 꿈나무 아들 교육 고민으로 배우 정국빈 부부가 교육 고민을 의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등교 개학을 맞이한 학생들을 위해 그동안 방송에 출연했던 강성범 아들 한결, 주희정 딸 서정, 임승대 아들 임휘, 故이일재의 딸 이림, 한서경 아들 이새론, 박종진 딸 박민 등 중1부터 고3까지 다양한 학년 출연자들이 함께 자리해 전문가들에게 특별한 솔루션을 받았다.
먼저, 강성범 아들 한결 군은 방송 당시 3일만 공부하면 전교 1등을 할 수 있다”는 허세로 큰 웃음을 선사한 바. 방송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3일은 현실성이 없어서 3개월로 바꿨다”라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또한 한결 군은 요즘 백수 같은 삶을 살고 있고, 온라인 수업 과제가 밀렸다”라고 원격 수업에 대한 부담감을 밝혀 현실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캐나다 썸남과 연애했던 서정 양은 썸이 끝났다고 수줍게 밝혔고, 뮤지컬 배우가 꿈인 박민 양은 아빠가 연기 학원을 보내주셨다”라면서 아빠가 갱년기가 와서 감수성이 폭발하고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샀다.
이에 진동섭, 이병훈, 강용철, 강성태 전문가는 가장 고민이 많은 고3을 위해서는 정시밖에 없다는 절박감으로 수능에 임할 것”과 비교과에 더 신경 쓸 것”을 강조했다. 또한 중학생들의 수행평가와 안전 위주의 수업, 봉사활동 시간이 대폭 줄어든 점을 짚어주며 학생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정국빈은 서프라이즈 배우이자, 축구 꿈나무 단이와 솔이 아빠”라고 소개를 했다. 이어 제2의 손흥민 아빠가 되는 게 꿈”이라고 소망을 전했다. 이에 정국빈의 아내 고희진은 걱정이 많이 된다.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는 방법이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 유소년 축구 영웅인 정정용 감독이 전문가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정정용 감독은 서울 이랜드FC감독을 맡고 있어 축구 꿈나무에 대한 현실 조언과 솔루션에 관심이 모아졌다. 또한 원래 축구선수를 꿈꾸다가 부상으로 꿈을 포기하고 스타 영어강사가 된 이루겸 강사가 출연해서 제2의 손흥민을 꿈꾸는 정국빈 부자에게 어떤 조언을 해줄지 기대를 자아내게 했다.
이어서 공개된 정국빈 가족. 특히 정국빈은 주방에서 직접 회를 뜨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샀다. 정국빈은 낚시가 특기요 취미라고. 그는 아빠가 단이, 솔이 먹이려고 새벽 내내 고생하고 왔다”라고 아침부터 회에 초밥까지 한상 가득 푸짐한 식사를 준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이병훈 전문가는 손흥민 선수의 ‘눈물 젖은 빵을 언급하며 그런데도 세계적인 선수가 된 걸 보면 보양식은 상관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정용 감독 역시 요즘은 고단백 음식이 많기 때문에 섬유질이 많은 채소 등 기본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단이와 솔이 체질에 맞는 음식인지 체크해 보라”라고 현실 조언을 했다.
하지만 정국빈 부부는 단이의 공부에 대해 대립했다. 고희진은 "만약 부상당했을 때 공부를 했으면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나"라고 했다. 이에 정국빈은 "그 마음을 갖고 있으면 축구를 시키면 안 되지"라고 말했다. 대비를 하자는 아내의 말에 정국빈은 "황희찬 선수가 영어를 잘해서 해외 진출했냐. 축구를 잘 하고 가서 영어 공부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단이의 축구 사랑은 대단했다. 하체 강화 훈련을 위해 혼자 투명의자 훈련을 하는가 하면, 직접 용돈을 모아서 산 축구화들을 모아놓고 소개하는 축구 콘텐츠 제작까지 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축구 교실에서는 취미반 아이들을 리드하며 선수반과 취미반을 모두 소화하는 강철 체력을 자랑했다. 정정용 감독은 단이의 모습을 보고 "밸런스가 좋은 것 같다. 기술적으로 상대를 이용할 줄 알고, 발목의 힘도 괜찮다. 기본적 실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나아가 특공 무술 2단인 단이는 축구의 몸싸움과 발리슛을 위해 특공 무술까지 배우고 있었다. 이에 정정용 감독은 "축구선수에게 필요한 근력은 무술 근력과는 다를 수 있다. 축구에선 코어, 밸런스가 중요하고, 부상 방지를 위해 훈련 전후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단이의 검사 결과, 손정선 전문가는 회복 탄력성을 키워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더해 정정용 감독은 "현장에 나가보면 부모님들이 많이 오는데, 부모님도 축구에 대한 지식을 알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부모들이 먼저 전문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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