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형마트나 슈퍼 등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일회용 비닐봉지. 편리하긴 하지만 자원 낭비는 물론 환경 파괴의 주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소비자들도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한 대형마트.
계산대에는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나 종이 상자에 물건을 담는 손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비닐 쇼핑봉투 사용을 자제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성자 / 경기도 남양주시
- "처음엔 불편하죠. 아무래도 신경 써야 하고 깜박하고 안 가져올 적도 있는데. 써보면 이게 좋아요. 비닐보다…"
▶ 인터뷰 : 김희순 / 경기도 남양주시
- "환경을 생각하고 저희가 좀 불편하긴 하더라도 참여할 기회를 주는 거니까 그런 면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이에 따라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한 달 만에 8.5% 증가했고, 종이상자 이용 고객도 3% 늘어났습니다.
▶ 인터뷰 : 박철호 / 이마트 남양주점장
- "처음에 시행하기 전에는 염려되기도 했지만, 고객분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관심에 따라 지금은 전혀 염려하지 않을 정도로 장바구니 고객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마트 측은 올해 전 매장에서 비닐 쇼핑 봉투를 없앨 계획입니다.
약 8천 톤가량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이마트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른 유통업체들도 탄소 줄이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에너지 사용을 크게 줄인 '그린 스토어'를 확대해 202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50% 이상 절감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재생지를 사용한 제품 판매를 늘려나가는 동시에 마일리지 혜택을 부여해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형마트나 슈퍼 등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일회용 비닐봉지. 편리하긴 하지만 자원 낭비는 물론 환경 파괴의 주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소비자들도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한 대형마트.
계산대에는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나 종이 상자에 물건을 담는 손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비닐 쇼핑봉투 사용을 자제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성자 / 경기도 남양주시
- "처음엔 불편하죠. 아무래도 신경 써야 하고 깜박하고 안 가져올 적도 있는데. 써보면 이게 좋아요. 비닐보다…"
▶ 인터뷰 : 김희순 / 경기도 남양주시
- "환경을 생각하고 저희가 좀 불편하긴 하더라도 참여할 기회를 주는 거니까 그런 면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이에 따라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한 달 만에 8.5% 증가했고, 종이상자 이용 고객도 3% 늘어났습니다.
▶ 인터뷰 : 박철호 / 이마트 남양주점장
- "처음에 시행하기 전에는 염려되기도 했지만, 고객분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관심에 따라 지금은 전혀 염려하지 않을 정도로 장바구니 고객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마트 측은 올해 전 매장에서 비닐 쇼핑 봉투를 없앨 계획입니다.
약 8천 톤가량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이마트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른 유통업체들도 탄소 줄이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에너지 사용을 크게 줄인 '그린 스토어'를 확대해 202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50% 이상 절감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재생지를 사용한 제품 판매를 늘려나가는 동시에 마일리지 혜택을 부여해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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