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빙그레, 취약 계층에 바나나맛우유 수익금 3억 기부
입력 2020-06-05 16:46  | 수정 2020-06-05 17:52
전창원 빙그레 대표이사(왼쪽)와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빙그레]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사업에 3억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전창원 빙그레 대표이사와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빙그레 대표 제품 '바나나맛우유'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적립해 마련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렵거나 질병, 실직, 사고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가정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앞서 빙그레는 2013년 투게더 판매 수익의 일부를 적립해 1억원을, 지난해에는 희망풍차 사업에 2억원을 기부했다. 이에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지난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인도장 금장을 수상한 바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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