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재고처리, 이번엔 '프라다'…동화면세점 "반값 판매"

신세계면세점에 이어 동화면세점이 명품 재고떨이에 나섰습니다.

동화면세점은 어제(4일)부터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면세품 재고를 판매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참여 브랜드는 발리와 투미, 비비안웨스트우드, 스와로브스키 장신구, 불가리, 프라다, 오클리 등 22개입니다. 가방과 선글라스 등을 백화점 가격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배송 기간은 결제일로부터 최소 3일입니다. 다만 보증서 지급과 사후관리(AS)는 불가합니다.

앞서 관세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창고에 쌓인 면세점 재고를 국내에 파는 것을 한시적으로 허용했습니다.

다만 재고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제품만 가능합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3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몰에스아이빌리지에서 발렌시아가와 보테가 베네타, 생로랑, 발렌티노 등의 제품을 백화점 가격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습니다.

그 결과 판매 시작부터 접속자가 몰리며 사이트가 마비됐고, 품절률은 93%에 달했습니다.

롯데면세점과 현대백화점면세점 등도 이달 말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명품 재고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