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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만子 배강민 "부모자식 같이 살면 큰소리…따로 사는게 낫다"(`아침마당`)
입력 2020-06-05 09: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아침마당' 배영만 아들 배강민이 성인이 된 자식이 부모와 동거하는 데 대한 견해를 전했다.
5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소년농부 한태웅, 코미디언 배영만·배강민 부자, 팽현숙, 배우 남능미, 아나운서 임수민, 송문희 정치학 박사 등이 출연해 '나이 들어 자식과 따로 살고 싶다'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배강민은 부모와 자식이 같이 살면 큰소리가 나기 때문에 따로 사는 게 낫다는 견해를 밝혔다. 배강민은 "아버지의 잔소리, 저의 큰소리로 인해서 집안 분위기가 좋지 않을 게 불 보듯 뻔하다. 아무래도 붙어 있다 보니까 서로의 잘못된 점만 부각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배강민은 "저는 밖에 나갔다 오면 옷을 의자에 걸어놓는 편이다. 반면 아버지는 깔끔하시다. 서로의 생활 스타일이 다르다 보니 결국 아버지가 잔소리를 한다"면서 "'군대를 어디를 갔다 왔냐. 당나라 군대 갔다 왔냐'고까지 한다. 그럼 저도 짜증이 나고 결국 큰소리까지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한태웅은 "서로 큰소리가 오가도 서로 싸우고 화해해야 그것이 가족이 아닌가 싶다"는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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