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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선, `개콘 마지막 대본` 추억...선후배 개그맨 `위로 물결`
입력 2020-06-04 15: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현유진 인턴기자]
코미디언 신봉선이 '개그콘서트' 마지막 대본으로 프로그램 폐지 심경을 전했다.
3일 신봉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녹화 대본 사진을 올리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개그콘서트 제1050회"라고 적힌 대본 제목과 녹화일인 "6월 3일 (수)"이 표시돼 있다. 이날은 20여 년간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 프로를 장식한 '개그 콘서트'의 마지막 녹화일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동료 코미디언들도 씁쓸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김숙 "앗...마음 한 구석이...으.."라며 슬퍼했고 박미선도 "봉선아...다들..."이라며 말을 아꼈다.

송은이는 "봉슨아...애썼어... 격려 인사를 남겼다. 후배 코미디언 김지민도 "선배님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신봉선을 위로했다.
누리꾼들은 "봉선씨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고마웠어요", "언니 고생하셨어요", "저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함께해줘서 고마워요", "마지막회라니 제 마음도 싱숭생숭 하네요", "잊지 않겠습니다" 라는 응원 댓글을 달았다.
한편 KBS2 '개그콘서트'는 지난달 14일 "새로운 변신을 위해 '개그콘서트'가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는 발표로 잠정 방영중단을 선언했으나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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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봉선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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