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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영화제]‘영화인 60년’ 신영균, 공로상 영예
입력 2020-06-03 20:56  | 수정 2020-06-03 21: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원로 배우 신영균(91)이 공로상의 주인공이 됐다.
신영균은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56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공로상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대종상영화제 초창기 남우 주연상을 휩쓴 배우 신영균은 무려 60년간 충무로에 몸을 담아왔다.
그는 무대에 서서 남은 영화인의 삶을 잘 살아가야겠다는 생각 뿐”이라며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세월이 흘러 봉준호 감독이 세계에서 인정받은 지금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으니 욕심이 생긴다. 100세에 딱 멋진 영화를 만들어야 겠다는. 사랑하는 후배들과 함께 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 영화에 대한, 우리 후배들에 대한 사랑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제56회 대종상은 당초 2월 개최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이달로 연기됐다. 이휘재, 한혜진이 사회를 맡고, 가수 폴킴, 박봄, 써드아이가 축하무대를 꾸몄다. MBN을 통해 생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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