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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두 방이 아쉬운 이용찬, kt전 5이닝 4실점 ‘3패 위기’
입력 2020-06-03 20:25 
3일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0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 경기가 열렸다. 두산 선발 이용찬이 1회말 KT 5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한 후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 이용찬이 kt위즈 상대로 4실점하며 패전 위기에 놓였다.
이용찬은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위즈와의 팀간 4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져 9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이 경기 전까지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8.72를 기록 중이던 이용찬은 이날 패하면 시즌 3패째가 된다. 올 시즌 kt 상대로는 5월 10일 잠실에서 6이닝 6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1회부터 집중타를 허용했다. 사 후 배정대-조용호(2루타)의 연속안타로 처한 2, 3루서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초구에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박경수-장성우의 연속안타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다만 황재균을 초구에 3루 땅볼로 처리해 홈으로 뛰어드는 3루주자를 잡았고, 문상철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2회와 3회 연달아 삼자범퇴를 치르며 잠시 안정을 찾았지만, 결국 장타가 아쉽게 됐다. 4회 1사 후 황재균에게 좌중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5회에도 2사 후 로하스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4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박경수에게 8구 끝 안타를 맞았지만 장성우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으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이용찬은 0-4로 뒤진 6회말 문대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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