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의붓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심정지 상태에 이르게 한 계모가 가방을 바꿔가며 7시간 넘게 아이를 감금하고 장시간 외출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계모는 구속됐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여성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들어섭니다.
9살 아이를 여행용 가방에 가둬 심정지 상태에 이르게 한 의붓어머니인 40대 여성입니다.
아이는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에서는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계모는 애초 가로 50㎝, 세로 70㎝ 크기의 여행용 가방에 아이를 가뒀다가 아이가 소변을 보자 더 작은 가방에 아이를 옮겼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오줌을 쌌기 때문에 집에 있는 다른 가방을 가져다 가뒀다고 얘기를 하는 거죠."
계모는 이렇게 가방을 바꿔 가며 7시간 넘게 아이를 가둬놨습니다.
경찰이 엘리베이터 CCTV를 확인해 보니 계모는 아이를 가방 속에 방치하고 3시간 넘게 외출까지 했습니다.
지난달 아이는 머리를 다쳐 치료를 받았는데 멍 자국을 본 병원 측이 신고한 건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여성을 아동학대 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의붓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심정지 상태에 이르게 한 계모가 가방을 바꿔가며 7시간 넘게 아이를 감금하고 장시간 외출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계모는 구속됐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여성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들어섭니다.
9살 아이를 여행용 가방에 가둬 심정지 상태에 이르게 한 의붓어머니인 40대 여성입니다.
아이는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에서는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계모는 애초 가로 50㎝, 세로 70㎝ 크기의 여행용 가방에 아이를 가뒀다가 아이가 소변을 보자 더 작은 가방에 아이를 옮겼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오줌을 쌌기 때문에 집에 있는 다른 가방을 가져다 가뒀다고 얘기를 하는 거죠."
계모는 이렇게 가방을 바꿔 가며 7시간 넘게 아이를 가둬놨습니다.
경찰이 엘리베이터 CCTV를 확인해 보니 계모는 아이를 가방 속에 방치하고 3시간 넘게 외출까지 했습니다.
지난달 아이는 머리를 다쳐 치료를 받았는데 멍 자국을 본 병원 측이 신고한 건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여성을 아동학대 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