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언택트 시대, 홈족이 효자"…하이트진로음료, 음료 판매량 최대 112%↑
입력 2020-06-03 16:52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음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음식·문화·여가 등을 즐기는 홈족(Home+族)이 늘면서 온라인을 통한 음료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올해 1~4월 먹는샘물 브랜드 '석수' PET 제품과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의 온라인 채널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4%와 112.6%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진로 토닉워터와 무알코올 맥아음료인 하이트제로0.00도 같은 기간 온라인 채널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0%와 72% 늘었다고 덧붙였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언택트(비대면) 소비 패턴이 자리잡는 상황을 감안해 생필품 성격을 지닌 석수와 블랙보리의 온라인 채널 공급을 강화하고 소비자와 접점을 늘린 효과라고 설명했다. 집에서 가볍게 술을 즐기는 홈술 트렌트 확산도 온라인 판매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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