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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웃을 수 없는 마지막 녹화 현장[MK포토앨범]
입력 2020-06-03 16:35 
`개그콘서트` 마지막 녹화가 진행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공개홀 전경. 기념할 만한 출근길이지만 `몰카` 사건으로 취재진의 출입이 통제됐다.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영국 기자]
KBS 간판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3일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사실상 종영한다. 지상파 방송 3사의 마지막 개그프로그램이기도 한 '개그콘서트'가 막을 내리는 것.
마지막 녹화가 진행된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공개홀 녹화장에 관계자들이 들어서고 있다.
지난 1999년 9월 4일 첫방송을 시작한 KBS2 '개그콘서트'는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의 자리를 지켜왔다. 한때는 20%를 넘나드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줄줄이 개그 스타를 배출했으나 최근 인기가 내리막을 걸었다.
마지막 녹화를 앞두고 몰카 사건이 터져 이날 녹화장 출근길 표정은 어두웠다. KBS 연구동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 일명 몰카 설치 사건이 드러났고, 몰카범으로 KBS 공채 32기 출신 개그맨이 지목됐다.

이런 상황을 의식해서인지 마지막 녹화날 KBS는 취재진의 출입을 완벽히 통제했다. 촬영장 뿐만 아니라 외부 주차장까지 출입이 금지됐다.
'개그콘서트' 녹화장인 본관 공개홀로 들어가는 입구와 몰카 사건으로 시선이 집중된 연구동 등을 사진으로 담았다.
[sumur@mkinternet.com]

↑KBS 신관 공개홀 주변이 방송 관계자들로 분주하다.


↑'개그콘서트' 마지막 방송 리허설과 녹화 준비로 출연진 출입이 분주하다.


↑KBS 신관 공개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인 출입금지다.


↑불법 촬영 카메라, 일명 '몰카' 사건으로 KBS 연구동은 입구부터 외부인 출입금지다. '개그콘서트' 출연 개그맨들은 이곳에 마련된 연습실에서 오랜 시간 땀흘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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