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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선발투수 대기 1순위 답다…퓨처스 ERA ‘0.55’
입력 2020-06-03 15:33 
LG 이우찬은 3일 현재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 0.55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선발투수 대기 1순위 이우찬(28·LG트윈스)이 퓨처스리그에서 0점대 평균자책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우찬은 3일 퓨처스리그 고양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이 많았으나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2회 2사 1, 2루에서 박동혁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이우찬은 6회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2사 만루 위기에 몰리며 강판했다. 그렇지만 두 번째 투수 김태형이 정현민을 3구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5월 21일 한화이글스전부터 퓨처스리그 3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을 0.55까지 낮췄다.
2011년 LG에 입단한 이우찬은 2019년 선발투수 기회를 얻어 KBO리그 5승 4패 평균자책점 4.85의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제외돼 2군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즌 개막이 늦어진 데다 올스타 브레이크도 사라진 2020년이다. 상황에 따라 더블헤더나 월요일 경기도 치러야 한다. LG는 이미 한 차례 더블헤더를 가졌다.
류중일 LG 감독은 ‘선발투수 왕국을 꿈꾸고 있다. 최대한 많은 선발투수 자원을 보유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LG는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 차우찬, 임찬규, 정찬헌+이민호로 5선발 체제를 완성했다. 이상이 있을 경우, 이우찬과 김윤식이 지원군으로 가세한다. 대기 1순위는 이우찬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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