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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스포츠, 어떤 일 있었나? 어깨 으쓱한 마이클 조던 外
입력 2020-06-03 15:00 
1992년 이날 마이클 조던은 파이널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6월 3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8년
US오픈 여자 골프 마지막 라운드에서 아리야 주타누간과 김효주가 11언더파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연장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렸다. 14번과 18번홀에서 연장전이 벌어졌는데 서든데스까지 간 끝에 주타누간이 우승을 차지했다.
▲ 2017년
LA에인절스의 알버트 푸홀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만루홈런을 치며 통산 600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아홉 번째 기록이다.
같은 날 마이애미 말린스의 에딘슨 볼케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노 히터를 기록했다. 볼넷 두 개를 허용했지만 모두 병살타로 지우면서 27명의 타자만 상대했다.

▲ 2017년
영국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를 4-1로 꺾고 12번째 유럽 정상에 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도가 두 골을 넣었다.
▲ 2013년
LA다저스의 쿠바 출신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9회초 수비에서 외야 플라이를 잡은 뒤 1루에 송구, 게임을 끝내는 병살타를 만들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 2012년
타이거 우즈가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 PGA 투어 통산 73승을 기록하며 잭 니클라우스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 2010년
캐나다 방송 'CBC'의 하키 해설가 론 맥린이 사람을 구했다. 스탠리컵 결승 중계를 위해 필라델피아를 방문한 그는 델라웨어강에 빠진 사람을 구조해 화제가 됐다. 그는 "나는 영웅이 아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왔을뿐"이라는 말을 남겼다.
▲ 200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랜디 존슨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6 1/3이닝동안 8개의 탈삼진을 기록, 로저 클레멘스를 제치고 통산 탈삼진 랭킹 2위에 올랐다.
▲ 2004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훌리오 프랑코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1회 만루홈런을 때렸다. 45세의 나이에 만루홈런을 때리며 최고령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 2003년
데릭 지터가 뉴욕 양키스 11대 캡틴에 선정됐다.
▲ 2001년
US오픈 여자 골프 마지막 라운드에서 박세리가 1오버파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1998년 이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선두와 격차가 워낙 컸다. 우승한 캐리 웹은 8타 앞선 7언더파로 우승을 확정했다.
▲ 1999년
유타 재즈의 칼 말론이 1998-99시즌 MVP에 선정됐다. 앞서 1996-97 시즌 MVP에 올랐던 그는 두 차례 이상 MVP를 받은 아홉 번째 선수가 됐다.
▲ 1995년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9회까지 퍼펙트 게임을 기록했지만, 10회 빕 로버츠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퍼펙트게임 달성에 실패했다. 하비 해딕스에 이어 두 번째로 연장에서 퍼펙트게임 도전에 실패한 엑스포스 투수가 됐다.
▲ 1992년
시카고 불스의 마이클 조던이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파이널 1차전에서 39득점을 넣으며 122-89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이날 39득점을 넣었는데 전반에만 6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기록을 세웠다. 여섯 번째 3점슛을 성공시킨 뒤 카메라를 향해 어깨를 으쓱하는 제스춰를 취했다.
▲ 1984년
LPGA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패티 쉬한이 최종 성적 16언더파로 2위 그룹을 10타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 1984년
LA레이커스의 매직 존슨이 보스턴 셀틱스와 파이널 3차전에서 파이널 기록인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도 137-104로 이겼다.
▲ 1973년
롤랑 가로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일라이 나스타세가 니키 필리치를 꺾고 자신의 두 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했다.
▲ 1972년
롤랑 가로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빌리 진 킹이 이본 굴라공을 2-0으로 이기면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 1967년
롤랑 가로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호주 선수끼리 맞붙었다. 로이 에머슨이 토니 로체를 3-1로 누르고 12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프랑스의 프랑수아즈 듀어가 레슬리 터너를 2-1로 이겼다.
▲ 1959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넥카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러피언컵 결승에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프랑스의 스타드 드 랭스를 2-0으로 꺾고 대회 4연패를 차지했다.
▲ 1951년
롤랑 가로스 남자부 단식에서 야로슬라프 드로브니가 에릭 스터제스를 3-0으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여자부에서는 셜리 프라이가 도리스 하트를 2-1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 1950년
롤랑 가로스 남자 단식에서 미국의 버지 패티가 야로슬라프 드로브니를 3-2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도리스 하트가 패트리시아 토드를 2-1로 꺾었다.
▲ 1929년
롤랑 가로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프랑스의 레네 라코스테가 같은 나라의 장 보로트라를 3-2로 꺾고 대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헬렌 윌스 무디가 시모네 마티유를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 190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마이크 오닐이 보스턴 비니터스와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대타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동시에 내셔널리그에서 20세기 들어 최초로 만루홈런을 때린 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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